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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경제 치명타에 설상가상...국가 붕괴 위기 '대혼란' / YTN

2023-05-11 4,956 Dailymotion

지난해 의회 불신임으로 쫓겨난 뒤 반정부 시위를 이끌어온 임란 칸 전 총리가 지난 9일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된 후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면서 유혈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칸 전 총리 지지자들은 카라치 등 주요 도시에서 경찰차를 불태우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아루바 알리 / 칸 전 총리 지지자 : 임란 칸은 석방돼야 합니다. 그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불공평합니다. 평화 시위에 경찰이 최루탄을 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4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칸 전 총리의 측근과 지지자 등 천 명 이상을 체포하고 주요 도시에 집회 금지령을 내리며 시위에 강력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셰바즈 샤리프 / 파키스탄 총리 : 법을 손에 쥐고 흔드는 가해자들은 철퇴를 맞을 것입니다. 그들은 법과 헌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칸 전 총리 측은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어서 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정국 혼란은 안 그래도 무너져가던 파키스탄 경제에 치명타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일대일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한 대외 부채에 시달리던 파키스탄 경제는 코로나19 사태,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이어지면서 수렁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6.4%로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민생고도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는 대홍수를 겪으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0월 총선까지 예정된 상황이어서 파키스탄의 정국 혼란이 수습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5111119276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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